11월이 간다.
컨디션이 엉망인 채로, 해야만 하는 마감을 못 한 채로, 자다 깨다 한 어젯밤은 연달아 지난 일이 나오는 꿈들을 꾸었다.
한 꿈에는 변질되기 이전의 관계로 김 박사와 나와 또 누가 나왔다.
김 박사 옆에서 편한 낮잠을 자고 나서 "네 곁에서 낮잠 자니까 좋다"고 말한 나..
삼총사였던 이 모도 그림자로 등장.
뒤에 꾼 꿈은 생각나지 않는데, 역시 옛날에 관한 꿈이었던 듯.
그 전날 밤도 역시 옛날 사람이 나오는 꿈을 꿨다.
모두, 깨고 나서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.
이제 12월..
요즘 들어 갈수록 나의 현실은 엷어지는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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