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기

20170625

은은 2017. 6. 26. 01:30

 

1. 한창 젊은날 내 안에서 혼자 바르르 떨던 긴장을 다시 느껴 볼 줄이야.

그리하여 순간순간이 아깝고, 안타깝고, 벅차고...무엇보다도 안타깝다.

오대산 생각이 간절하여 몇 번이나 호텔 예약 사이트를 드나들다 말았다.

 

2. 늘 그랬지만, 문득 돌아보면 '아득하다'는 말밖엔.

덜덜 떠는 미숙하고 가난한 겁쟁이가 학부모 노릇을 하고, 한 살림을, 어쨌거나 꾸려 가고 있다,니!!!!!!!

인생이란!!!!!

 

3. 아이 책을 한 번 구입할 것.

 

4. 나로 들어갈 것. 唯我獨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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